키움증권은 9일 SK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매수’와 10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정헌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정유/화학 부문 모두 2004년이 영업이익 피크로 향후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우나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는 여전히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 근거로 “SKC 등 계열사별 구조조정의 본격화로 실질적 지주회사인 SK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유가증권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2007년 이후 배당 원유량 증가로 E&P 부문의 매출/이익이 크게 늘어나 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점 등에 기인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