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민PD 해고 논란에 MBC, 노조 주장 반박 “누가 누구를 망나니라고 부르는가”

입력 2015-01-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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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민PD 페이스북)

MBC가 권성민PD의 해고가 부당하다는 전국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MBC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 다시 해사 행위를 수차례 반복한 권성민PD에 대해 해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는 ‘또 다시 망나니 칼춤을 추려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MBC는 22일 오후 권성민PD의 징계조치를 비난한 노조에 대해 “누가 누구를 망나니라고 부르는가”라는 제목의 공식 보도자료를 전달했다. MBC는 “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기본과 원칙에 따른 회사의 징계조치를 ‘망나니 칼춤’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며 “심지어 ’최초의 원인 제공자는 사측’이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BC는 “노조야말로 남 탓을 하며 회사를 비방하기에 앞서 반성하고 자숙해야 한다”며 “노조가 ‘광기’와 ‘폭력’을 입에 담는다는 건 난센스”라고 비난했다. MBC는 “노조가 권성민PD의 카툰을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표현의 방종일 뿐”이라며 “스스로의 모순과 정파성에는 애써 눈을 감은 채 회사에 대한 공개적인 험담을 표현의 자유이자 정상적인 의견개진으로 포장하려는 태도는 편파적인 진영논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민PD MBC 논란을 접한 네티즌은 “권성민PD MBC 논란 첨예하네”, “권성민PD MBC에서 결국 해고당했구나”, “권성민PD MBC 시끌시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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