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삼성SDI와 관련해 "갤럭시S6 판매가 좋으면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3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회복을 전망하면서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삼성디스플레이 OLED 라인 가동률이 2013년 3분기 100%에서 2014년 3분기 66.7%까지 하락했다"며 "작년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 감소한 2950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2015년 OLED 패널 고객이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레노버, 모토로라까지 확대 되고 있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 채택률이 높아질 전망이"며 "2015년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282% 증가한 1조12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S6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가 판매가 당초 기대치 를 넘어설 경우 추가적인 업사이드 포텐셜도 있다"며 "사물 인터넷 핵심은 반도체 이기 때문에 반도체 소재 부문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가 바닥에 대한 심리가 형성되거나, 삼성전자 갤럭시S6 판 매가 좋을 경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다"며 "잃을 것이 없는 주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