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취업미끼 수십억 챙긴 노조간부 구속

입력 2015-01-23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업을 미끼로 거액을 챙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전직 노조 간부들이 구속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사기 등 혐의로 기아차 광주공장 전 노조 간부 홍모(34)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2010년부터 4년간 "임원과 친하고 노조 간부 경험이 있어 채용시켜 줄 수 있다"며 지인이나 친인척 60여명으로부터 3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전직 간부 3명도 취업을 희망하는 지인이나 친인척을 홍씨에게 소개시켜주고 돈을 나눠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기아차 노조 전·현직 간부, 생산직 직원 등과 회사 인근 원룸과 모텔 등지에서 122차례에 걸쳐 판돈 17억원을 걸고 상습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경찰은 상습 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아차 노조 전·현직 간부 19명과 생산직 직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00,000
    • +1.05%
    • 이더리움
    • 4,046,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58%
    • 리플
    • 3,980
    • +4.82%
    • 솔라나
    • 251,700
    • +1.04%
    • 에이다
    • 1,133
    • +0.09%
    • 이오스
    • 930
    • +2.76%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500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0.18%
    • 체인링크
    • 26,710
    • +0.34%
    • 샌드박스
    • 540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