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58) 신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은 ‘ICT에 정통한’ 경제학자다.
1957년생인 조 수석은 휘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얻었다.
이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들어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연구하다 SK텔레콤에 입사해 정책협력, 경영전략, 마케팅부문 임원을 거쳤다. 하나로텔레콤이 SK텔레콤으로 인수되면서 회사명을 SK브로드밴드로 바꿨는데, 조 수석은 SK브로드밴드 대표까지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차관급인 지식경제부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 정보통신산업 투자관리자로 근무하다, 2014년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연구원의 초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미래창조과학부의 대통령 업무보고때 사물인터넷(IoT) 등 융합관련 강연에 나서는 등 정부 내에서 ICT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 수석은 KISDI 출신 학자들 중 ‘3대 천재’로 불리기도 했다. 차분한 성품의 그는 ICT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필
△1957년생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 석·박사 △1998 ~ 1999.12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07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 △2007.08 ~ 2008.02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2008.09 ~ 2010.02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2010.06 ~ 2013.04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정보통신산업 투자관리자 △2013.04 ~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2013.10 ~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