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특수통’ 검사로 유명하다.
경북 영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우 비서관은 대학 재학 시절인 1987년 만 20세에 제29회 사법시험에 최연소 합격한 뒤 검사로 임관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과장·수사기획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대검 중수1과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며 노 전대통령을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우 비서관은 기흥컨트리클럽 대주주인 고(故) 이상달 전 정강중기 대표의 둘째 사위다.
지난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우 비서관의 재산은 423억3230만원으로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프로필
△1967년 경북 봉화 출생 △ 경북 영주고 △ 서울대 법학 △1987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19기) △2008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 △2009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과장 △201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2012 법무연수원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