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가 육성팀, 도시 가족 위한 시골 체험 캠프 마련

입력 2015-01-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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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숲 체험 캠프’, 24일~25일 경북 예천군 금당실 마을에서 열려

도시 아이들의 겨울방학은 공부의 연장선이다. 부모세대의 유년시절은 이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여름이면 개울에서 멱을 감고 송사리를 잡기도 하고, 겨울이면 시골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 연을 날리기도 하고, 비료포대 하나를 손에 쥐고 뒷동산에 올라 썰매를 타며 하루를 다 보내기도 했으리라.

하지만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이 이런 것들을 접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정에 도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연의 여유를 선사하는 가족 캠프 프로그램이 열려 눈길을 끈다.

도시 가족을 위한 ‘시골 숲 체험 캠프’는 시골을 모르고 자라온 가정을 주 대상으로 계획된 가족 캠프 프로그램이다. 본 캠프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4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진행하는 행사다. 착한숨교육 주식회사(대표 신기항)가 기획, 주관을 맡았고, (주)위드(대표 홍선화)가 진행을 도와 참가자들이 시골의 넉넉한 인심과 자연을 느끼고 더불어 가족간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캠프 참가자인 조은부모로협동조합의 조합원 가정 20여명은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북 예천군 금당실 마을에 위치한 ‘우천재’에 묵게 된다. 시골정취를 물씬 풍기는 한옥 민박집으로 소박하지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참가자들은 태백산 능선의 산자락으로 둘러싸여 있고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는 ‘회룡포’, 천연기념물 제469호인 ‘송림 숲’, 신라시대에 창건된 ‘용문사’ 등을 둘러보게 된다. 또한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겨울 숲 놀이, 팥죽 만들기, 전통 놀이 등을 체험한다.

착한숨교육 주식회사 관계자는 “본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이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가족애와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착한숨교육 주식회사는 향후 사회적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을 위한 소셜미션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골 숲 체험 캠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착한숨교육 주식회사 홈페이지(www.goodbredu.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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