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4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14년 배당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주당 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천수 재경본부장은 "시가배당률은 2%, 배당성향은 13.5%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며 "총 주식수의 1% 자사주 매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주당 700원(배당성향 7.4%)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현대차가 올해 배당금을 1000원으로 올리면 배당총액은 지난해 2835억 원에서 4041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