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호주와의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의 차두리(오른쪽)와 손흥민이 16일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함께 얘기를 나누며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타짜'들은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해외 유명 베팅 업체들은 26일(한국시간)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한국과 이라크전에 대해 한국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스카이베트'와 '베트365'는 한국의 승리에 대해 0.7배과 1.62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상태다.
베팅 업체가 배당률을 낮게 책정할 수록 해당 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라크의 승리에 대해선 '스카이베트'는 5.5배, '베트365'는 6배를 책정했다. 이라크의 배당률은 한국의 것과 비교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7배까지 차이가 난다.
하지만 베팅 업체의 배당률을 바탕으로 분석한 것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불과하다. 베팅 업체들은 8강전에서 이란과 일본의 압도적인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두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진행됨에 따라 무승부로 기록됐다. '스카이베트'는 한국과 이라크전 무승부 배당에 2.1배, '베트 365'는 3.6배를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