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망은 ‘상저하고’ 실적은 ‘상고하저’ 반복

입력 2015-01-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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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7→3.0%로 결론…한은 올해 전망치도 3.0→3.7%

지난해 한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낮은 상고하저(上高下低)로 결론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체로 성장률 전망은 상저하고로 제시되지만 실제로는 상고하저로 끝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을 비롯한 국내 경제 예측기관들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들 기관은 대체로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을 전망하는 경향이 짙었다.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당해년 4월 기준)만 보더라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개년간 상반기(전년 동기 대비)의 성장률을 하반기보다 높게 예측한 해는 2010년이 유일했다.

나머지 해는 한은의 전망치가 모두 상저하고였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상저하고로 예측된 4개년 중 실제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성장률이 높은 해는 2013년이 유일했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의 전제가 세계 경제인데, 금융위기 이후에는 세계 경제가 워낙 안 좋다보니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나아질 것 같아 보이다가 그러지 못한 대외 변수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작년에는 세수부족에 따른 정부의 재정집행 차질도 상고하저의 흐름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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