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전예약 설 선물세트 구매 비용 2000원 ↓

입력 2015-01-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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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설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사전예약 판매를 내달 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홈플러스)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설 선물세트 평균 구매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5일까지 4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한 결과 평균 구매비용이 전년 대비 6% 줄어든 2만7810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전예약 선물세트 구매비용은 지난 2013년 설 2만9700원에서 지난해 설 2만9600원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사전 예약 매출은 지난해 설보다 136.7% 늘었다. 이는 불황 여파로 추가 할인 혜택이 있는 사전 예약판매를 이용해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족에게 미리 인사하고 명절에는 해외여행 등을 즐기는 트렌드가 자리 잡은 것도 사전 예약 수요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명절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 예약 비중은 2013년 설과 추석 각 7.2%, 8.8%에서 지난해 11.2%, 16.7%로 뛰었다. 이번 설에는 처음으로 20%를 넘을 전망이다. 통상 사전예약 판매는 기업 고객 중심이었던 반면, 최근 개인 고객 수요가 늘면서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10%대(10.7%)에 진입했다.

홈플러스는 저가형 소비가 지속되는 트렌드를 감안해 내달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 3200여종 가운데 40%인 1300여종을 3만원 이하 세트로 구성할 방침이다. 또 내달 4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도 이어가 고객들이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기획팀장은 “기존 사전예약 판매는 주로 기업 고객 중심이었지만 최근 개인 고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을 늘리는 한편 할인혜택도 전 상품군으로 확대했다”며 “올해는 설과 봄 신학기 준비기간이 겹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분산하려 사전예약을 이용하는 고객도 많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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