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지난해 글로벌 수요 감소와 국제 유가 하락 여파에 수익성이 둔화됐다.
LG화학은 26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5778억원으로 2.4% 줄었고 순이익은 8540억원으로 32.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2%, 전년 동기 대비 26.8%씩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37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 전년 동기 대비 4.8%씩 감소했고 순이익은 1093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도기 대비 각각 52.8%, 38.2%씩 줄었다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둔화됐으나 경쟁우위의 성과 창출은 지속했다”고 밝혔다.
2014년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7조2645억원, 영업이익 1조1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6.1%가 각각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2조8074억원, 영업이익 1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8.3%가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8526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0.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