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폭파 협박전화, 정의화 의장 보좌관 아들…보좌관은 주말 사표내

입력 2015-01-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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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수 차례 폭파 협박 전화를 건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인 것으로 드러나, 정가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새벽 청와대 민원실 ARS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잇따라 남겨놓은 용의자는 정 의장 보좌관 A씨의 아들로 확인됐다.

의장실 관계자는 “A씨는 정 의장이 취임한 후 의장실이 아닌 의원회관에서 근무해왔다”면서 “A씨 아들은 지난해 12월 여행차 혼자 프랑스로 출국했다고 한다. A씨는 지난 금요일 사표를 냈으며 아들을 돌보기 위해 주말에 프랑스로 떠났다”고 전했다.

A씨 아들은 앞서 25일 오전 2시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번호로 청와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는 수차례 전화를 걸어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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