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드리 “유가, 현 수준이 바닥...곧 반등”

입력 2015-01-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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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알-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서 바닥을 칠 것으로 내다봤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야후파이낸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바드리 사무총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현재 유가는 배럴당 45~5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바닥에 근접했으며, 곧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서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제45차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도 유가가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OPEC이 감산에 나설 경우, 비회원국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며 생산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산유량이 줄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유가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유전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지난 주말 공개한 자료에서 미국의 지난주 원유채굴 건수가 1317건으로 지난 201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단기적으로 산유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수주에 걸쳐 미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유가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코메르츠방크는 덧붙였다.

시장은 여전히 유가의 추가 하락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1주일간 머니매니저들은 원유선물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을 축소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시장 오전 거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30센트 이상 올라 배럴당 49.1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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