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천정명, 최강희에 고백 “나도 그때 좋았어…나랑 사귈래?”
'하트투하트' 천정명이 최강희에게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6회 방송 분에서 고이석(천정명)은 차홍도(최강희)와 함께 차 안에서 “생각 좀 해봤어? 나랑 계속 볼지 말지?”라고 물었다.
이어 홍도는 “의사로서는 믿어요. 남자로선 못 믿지만”이라면서 말을 이어간다. 상담만 할꺼라는 홍도는 눈을 감았다 뜨며 침착하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이석에게 털어 놓는다.
그렇게 차분히 담담하게 들어주던 이석은 불쑥 “나랑 사귈래?”라고 묻는다. 놀란 홍도가 말을 잇지 못하고 보기만 하자, 이석은 “우리 사이에 지금 뭔가가 있어. 너도 느끼잖아. 넌 그게 안 궁금하냐? 난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내 속에서 막 원자폭탄이 터질 것 같고 머리에서 막 폭죽이 막 솟을 것 같고 막 터질 것 같았는데 너 보니까 멀쩡해. 난 이게 궁금해. 우리 사이에 이게, 진짜 사랑인 건지 아니면 그냥 단순한 화학작용인 건지,”라며 주저리 주저리 말을 이어간다.
이에 홍도는 놀라고 어이없어하며 단칼에 “싫어요”라고 대답을 하고, 빈정 상한 이석은 “제대로 생각지도 않고 그냥 어떻게..”라고 말을 하자, 홍도는 “진지하게 싫어요”라면서 스쿠터 타고 도망쳐버렸다.
한편, tvN 금토 드라마 ‘하트투하트’는 대인기피증으로 헬멧과 할머니 변장이 아니면 밖에 나갈 수 없는 여자주인공 차홍도와 그녀를 만나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주목 받아 마땅하고 그래야만 존재 가치를 느끼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의 치료를 방자한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로, 2015년의 tvN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