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에 공부하는 학점은행제 인기

입력 2015-01-27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국대 평생교육원, 경영학사/체육학사/아동학사학위 취득 가능한 과정 개설

지난해 보육교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2건 전해졌다. 하나는 올해 3월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가 3% 인상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어린이 집과 유치원 통합을 위한 평가체계/정보공시 통합방안이 확정됐다는 것이다. 제도적 뒷받침에 더해 정부차원에서도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고용창출과 복지를 강조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보육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경준)은 이런 사회적 요청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학사학위와 관련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과정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경영학/체육학/아동학전공 주말 특별과정’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과는 전혀 관계없이 서류 전형으로만 모집한다.

경영학/체육학/아동학전공 주말 특별과정은 일반 대학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토요일 주 1회 수업이 진행된다.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동국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과정생들 모두 동국대학교 학생증을 발급받아 각종 학교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 학사 편입 등에 있어서도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특히, 체육학전공의 스포츠지도자과정은 수영선수 박태환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노민상 감독이 지도교수를 맡아 스포츠에 대한 총체적인 전문지식을 교육한다. 미래의 스포츠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스포츠지도자과정은 스포츠지도사 자격 취득은 물론 체육 교사나 해외 취업 및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아동학전공의 경우, 졸업 시 국가공인 보육교사 2급 자격증도 취득해 어린이 집에서 근무하거나 직접 어린이 집을 열 수도 있다. 현재 보육교사는 맞벌이, 다문화 가정 증가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다 따로 정년이 없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지난 4년간 동결됐던 보육료가 올해 3월부터 인상되고 답보를 거듭했던 어린이 집, 유치원 통합에도 가속도가 붙으면서 보육교사에 대한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동국대 평생교육원 김성우 과장은 “아동학사 학위 및 보육교사 소지자에 대한 우리사회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어린이 집과 유치원의 평가체계가 통합됨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보육교사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학/체육학/아동학전공 주말 특별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edulife.dongguk.edu)를 방문하거나 전화(02-2260-8801)로 문의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13,000
    • -1.18%
    • 이더리움
    • 4,641,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0.07%
    • 리플
    • 1,961
    • -4.99%
    • 솔라나
    • 347,800
    • -2.08%
    • 에이다
    • 1,402
    • -5.46%
    • 이오스
    • 1,159
    • +8.32%
    • 트론
    • 288
    • -2.04%
    • 스텔라루멘
    • 793
    • +1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2.68%
    • 체인링크
    • 24,290
    • -0.86%
    • 샌드박스
    • 836
    • +3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