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테스트 양성 결과 '충격'...금지약물 주사 병원 수사의뢰 "문제 안 된다더니, 목적 알아낼 것"

입력 2015-0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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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테스트 양성결과 '충격'...주사 놓은 병원 수사의뢰 "이유 목적 알아낼 것"

(사진=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세계반도핑기구의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가운데 박태환의 소속사가 금지약물 주사를 놓아준 병원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박태환은 최근 진행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2014년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약 2개월 전 박태환 선수에 대해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주사를 놓은 모 병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박태환의 소속사에 따르면 박태환은 지난해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약 2개월 전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물렀고 이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

평상시 금지약물과 도핑테스트에 극도로 민감한 박태환은 당시 병원에서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의 성분이 무엇인지,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차례 확인했다. 해당 의사는 박태환 선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해줬다.

그러나 결국 이 주사에는 세계반도핑기구가 금지한 약물의 성분이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박태환의 소속사 측은 "이 병원이 왜 박태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 팀과 노력 중이며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수차례 받은 도핑테스트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박태환을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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