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전직CEO, 중소기업 경영교육을 위한 강사로 나서

입력 2006-11-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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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전직CEO를 강사로 해 중소기업 경영교육을 정례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직CEO들의 경륜과 경험을 중소기업에게 전수하기 위해 발족한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자문위원들이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영자문단은 지난 2년 동안의 중소기업 경영자문 상담결과를 토대로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임원들의 경영지식과 기업현장에 대한 간접경험이 보다 확충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중소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된 20여개의 주제에 대해 현장 경험을 직접 전수하게 된 것이다.

‘중소기업혁신스쿨(SIS)’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이번 강좌들은 경영전략, 마케팅 및 인간관계, 자금관리, 기술경영 등 4개 분야, 16개 강좌로 구성되며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IS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경영자문단 박이동 위원은 "내년에는 SIS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교육과목도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기업을 위해 기업이 원하는 주제를 직접 찾아가서 교육해 주는 맞춤형 교육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협력센터 박종선 소장은 이미 보건복지부(노인인력개발원)에서 경영자문단에 기업형 노인일자리 사업 실무 담당자들을 위한 맞춤교육을 신청하였고, 기업 및 대학 등에서 강의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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