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 하루에 두 그릇도 먹지 않아...1970년의 절반에도 못 미쳐

입력 2015-01-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국민의 쌀 소비량이 줄어 하루에 두 그릇도 먹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의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78.2g으로 전년대비 5.8g 감소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2010년 199.6g을 기록하며 200g을 밑돈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밥 한 공기가 200g인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민은 하루에 두 그릇도 먹지 않는 것이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다. 이는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 136.4kg의 47.7% 수준에 해당된다.

쌀과 기타 양곡을 포함한 연간 양곡 소비량은 73.8kg으로 지난해보다 1.5kg 감소했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98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소비량이 가장 많은 1967년 196.8kg 대비 37.5% 수준으로 줄었다.

1인당 연간 기타 양곡 소비량은 8.7kg으로 지난해보다 0.6kg 증가했다. 기타 양곡 별로 보면 보리쌀 1.3kg, 밀가루 1.2kg, 잡곡 1.0kg, 두류 2.5kg으로 전년에 비해 잡곡(25%), 두류(19%)에서 늘었다.

농가의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21.3kg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으며 비농가의 소비량은 70kg로 지난해보다 2.6%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정부의 미곡 배정량이 늘어 주정 제조업의 쌀 소비량이 전년에 비해 41.2% 크게 늘었다. 떡류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전년에 비해 7.6%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62,000
    • -0.09%
    • 이더리움
    • 2,868,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4.69%
    • 리플
    • 3,550
    • +2.54%
    • 솔라나
    • 198,400
    • +0.92%
    • 에이다
    • 1,106
    • +2.22%
    • 이오스
    • 741
    • -0.67%
    • 트론
    • 327
    • +0.31%
    • 스텔라루멘
    • 405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0.8%
    • 체인링크
    • 20,790
    • +2.57%
    • 샌드박스
    • 422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