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국내 최초 제대혈 보관량 20만건 돌파

입력 2015-01-27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0년 설립 이후 14년 만에 대기록…국내 전체 제대혈의 40%

(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가 국내 최초로 제대혈 보관량 20만건을 돌파했다.

메디포스트는 개인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보관하는 ‘가족 제대혈’ 19만1000여건, 공공용으로 보관하는 ‘기증 제대혈’ 9000여건 등 총 제대혈 보관 누계가 20만건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 혈액으로 출산 시 채취해 냉동 보관했다가 향후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이는 미국과 유럽·일본 등 제대혈 선진국의 주요 은행들과도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 전체 제대혈 보관량의 40%에 이른다. 가족 제대혈만 따지면 전체의 43%가 넘는 수치다.

메디포스트는 2000년 12월 셀트리제대혈은행을 설립하고 제대혈 보관 서비스를 시작, 14년 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매년 1만5000건 이상의 제대혈을 보관하는 등 국내 17개 제대혈은행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기록을 통해 국내 대표 제대혈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제대혈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보관량도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보관량뿐만 아니라 보관 기술력과 이식 사용률 면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97% 이상의 세포 수득률과 해동 시 세포 생존도를 기록 중이며, 현재까지 국내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에 활용된 900여건의 제대혈 중 500건 이상을 공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95,000
    • -0.05%
    • 이더리움
    • 4,750,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02%
    • 리플
    • 2,006
    • +3.35%
    • 솔라나
    • 324,300
    • -0.67%
    • 에이다
    • 1,364
    • +3.73%
    • 이오스
    • 1,110
    • -3.56%
    • 트론
    • 277
    • +1.47%
    • 스텔라루멘
    • 700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0.76%
    • 체인링크
    • 25,080
    • +6.45%
    • 샌드박스
    • 854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