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제 사용후기 보니…"가입자 2배 증가, 이유 있었네~"

입력 2015-01-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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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이 시행된 1일 이후, 알뜰폰 업체들이 이통3사 보다 절반가량 더 저렴한 요금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우체국 직원이 우체국 알뜰폰의 0원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알뜰폰 사용 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뜰폰은 SKT, KT, LGU+ 이동통신사 망을 임대해 통화품질은 그대로 통신비는 30~40% 저렴하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각종 알뜰폰 이용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LGU+ 자회사인 Umobi 알뜰폰으로 옮겼다고 소개하면서 "통화 문자하는데 전혀 문제 없고, 오히려 기존 3사 통신사보다 통화품질이 좋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현재 KT MOBILE 알뜰폰 사용 중인데 고객센터 대응도 빠르고 좋다"고 말했다. 한 알뜰폰 이용자는 "와이파이를 주로 쓰고, 인터넷보다 전화 이용이 많으면 알뜰폰을 추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사용자는 일부 알뜰폰 요금제가 데이터가 이월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이통 3사 계열 알뜰폰 가입자 수는 458만389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01%를 차지했다. 이통 3사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한해 가입자 수는 2013년 말(248만5004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알뜰폰 가입자 비중은 2011년 12월 0.7%에 불과했으나 2012년 12월 2.4%, 2013년 12월 4.5% 등으로 꾸준히 늘고있다.

한편 알뜰폰 소식에 네티즌들은 "알뜰폰, 나도 갈아타볼까?" "알뜰폰, 지금 휴대폰 요금 너무 비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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