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채소 섭취가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피부 노화방지’ 10살 젊어 보이는 뿌리채소의 비밀에 대해 파헤쳤다.
‘모닝와이드’의 ‘오한진 박사의 건강 프로젝트’에서 오한진 박사는 피부노화를 막는 뿌리채소의 주인공으로 ‘레드비트’ 꼽았다. 순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레드비트는 진한 자줏빛을 가지고 있어 천연색소로 자주 사용되는 뿌리식물이다. 비타민과 철분, 칼륨 등이 풍부해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고혈압 예방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탁월하다.
이날 방송에서 오한진 박사는 레드비트에 대해 “피부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뿌리채소 섭취가 효과적”이라면서 “뿌리채소 중에서도 레드비트는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을 향상시켜준다”고 강조했다.
방송에는 아침마다 레드비트를 갈아 먹는 중년 여성이 출연, 레드비트의 효능을 보여줬다. 이 여성은 평소 채소 위주의 식습관을 고집하고 레드비트를 즐겨 먹으면서 20대 못지 않은 몸매를 갖고 있다. 게다가 외출시 딸과 자매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동안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레드비트를 비롯한 뿌리채소에는 산화를 막는 ‘파이토케미칼’이라는 식물성 화학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질병의 원인이 되는 산화적 스트레스나 조직의 염증, 세포 손상을 억제한다. 따라서 레드비트를 꾸준히 섭취하면 식물성 화학 성분의 영향으로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12월 뿌리채소의 영양을 살린 ‘하루야채 뿌리채소’를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레드비트, 우엉, 칡, 더덕, 연근 등 15가지의 뿌리채소가 듬뿍 담겨 있다. 다양한 채소를 준비하는 번거로움 없이 ‘하루야채 뿌리채소’ 한 병이면 1일 야채 권장량 350g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