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초특가 판매 홈페이지 접속 마비 지속

입력 2015-01-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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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어부산 홈페이지 캡쳐)
항공권 초특가 세일을 진행 중인 에어부산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접속 불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초특가 정기 세일인 ‘FLY&SALE’을 27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했다. 하지만 연중 최저가 수준의 항공권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고객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이날 오전에는 현재 에어부산 홈페이지 접속을 하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나서야 ‘에러코드 EE999’가 표기된 화면이 표기됐다. 이어 오후 3시 현재 에어부산은 홈페이지에 “많은 고객의 접속으로 인해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안내문을 띄워놓고 있는 상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접속이 되는 고객도 있고 안되는 고객도 있는 상황으로 언제 개선될지는 모른다”며 “작년 말 대비 서버를 4배 증설했음에도 같은 날 특가 판매를 진행한 진에어랑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고, 여기에 김포-제주의 국내선 노선이 포함되면서 수도권 접속량이 늘어 접속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며 이벤트를 통해 탑승 기간이 3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인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부산 출발 왕복 기준 총액운임은 일본 노선 9만1200원부터, 중국 노선 12만7900원부터, 동남아 노선 14만400원부터 시작한다.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국제선 12개 노선 모두가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2월 5일부터 25일까지는 에어부산이 4월 9일 신규 취항하는 베트남 다낭 노선 할인행사가 열린다. 항공권 탑승기간은 4월 9일부터 7월 22일까지며, 총액운임은 19만9000원이다.

에어부산은 2월 12일부터 시작되는 국제선 묶음(BASKET) 항공권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제선 항공권 3장을 특가항공권 대비 최대 65%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발권할 수 있다. 첫 번째 항공권 출발일자만 당일에 확정하면 두 번째와 세 번째 항공권의 출발일은 6개월 내 확정해 적용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4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에어부산은 27, 28일 양일간 1만7700원에 부산-제주, 김포-제주를 이용할 수 있는 초특가 정기 세일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탑승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며 설날과 삼일절 연휴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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