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590선을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상승세를 이기지 못 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0포인트(0.42%) 내린 587. 84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2165만주, 거래대금은 3조5997만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전일에 이어 개인이 550억원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원, 2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업종이 4.08%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금융과 방송서비스도 각각 2.24%, 2.10% 뛰었다. 정보기기와 건설은 1%대 오름세로 마감했으며 통신방송서비스, 기타 제조, 기타서비스, 화학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전일 상승 마감했던 출판/매체복제는 3.59% 하락했으며 인터넷과 TI부품이 각각 2.26%, 1.42%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6.66%), 컴투스(-5.39%)가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은 각각 -2.61%, -1.25%를 기록했다. 전일 약세였던 CJ 오쇼핑은 4%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고 GS홈쇼핑과 파라다이스는 각각 2.44%, 1.19%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비롯한 4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558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