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추가 자금 지원 여부 30일 결정… 상폐에 영향 미쳐

입력 2015-01-27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전선 채권단이 추가 신규 자금 지원 여부를 오는 30일 결정할 예정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포함한 채권 은행들은 오는 30일 대한전선에 대한 13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채권단의 결정에 따라 대한전선 상장 폐지 여부도 함께 판가름 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2013년 하나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주채권은행은 하나은행으로 채권단의 의결비율은 산업은행이 16.6%로 가장 높다. 이어서 우리은행(14.7%), 하나은행(14%), 외환은행(12.8%), 국민은행(11%), 농협은행(10.6%), 신한은행(9.1%), 수출입은행(7%) 등의 의결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채권단의 추가 지원 여부에 따라 대한전선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대한전선의 회생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채권단이 대한전선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온 만큼, 오는 30일 역시 채권단이 대한전선에 추가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대한전선이 상장 폐지된다면 그간 인수합병 작업에서 난항을 겪어온 채권단의 자금회수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채권단 회의를 통해 대한전선 채권단이 추가 자금 지원을 결정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대한전선 상장 적격성 심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23일 대한전선 상장 적격성 실질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대한전선 채권단 회의를 통해 자금 지원 가부가 결정되면 이후 최대한 빨리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채권단 회의 내용이 대한전선 상장 적격성 여부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00,000
    • +1.37%
    • 이더리움
    • 3,558,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73,600
    • -0.19%
    • 리플
    • 779
    • +0.52%
    • 솔라나
    • 209,300
    • +2.3%
    • 에이다
    • 534
    • -1.11%
    • 이오스
    • 722
    • +1.26%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2%
    • 체인링크
    • 16,780
    • +1.21%
    • 샌드박스
    • 395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