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검색포털업체인 바이두(百度)사와 손잡고 중국의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바이두가 개최한 ‘카라이프(CarLife)’ 출시행사에 아우디-VW그룹, GM그룹과 함께 이 사업의 3대 협업파트너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란 정보통신(IT)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함으로써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바이두가 내놓은 카라이프는 날씨 등 각종 정보와 음악, 내비게이션, 전화 등의 기능을 제공해 주는 중국 최초의 커넥티드카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바이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상하이(上海) 모터쇼에 바이두와 함께 공동 부스를 설치해 홍보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