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정수에 “내가 다칠 사람이야?”…박선영, 가짜 깁스에 분노

입력 2015-01-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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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정수에 “내가 다칠 사람이야?”…박선영, 가짜 깁스 알아

(=폭풍의 여자)

박선영이 고은미의 가짜 깁스 사실을 알았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 62회에서는 도혜빈(고은미 분)이 스스로 깁스를 풀고 오토바이 사고가 계략이었음을 이명애(박정수 분)에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오토바이 사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이명애에게 도혜빈은 "글쎄 나 병원 안가도 된다니까"라면서 깁스를 풀고 팔짝팔짝 뛰면서 "괜찮아, 나 멀쩡해"라고 말했다.

도혜빈의 행동에 놀란 명애가 "너 그레이스 한 구하려다 다쳤다며"라고 묻자 "엄마는 날 아직도 그렇게 몰라. 내가 누굴 위해서 그럴 사람이유?"라며 오토바이 사고를 자신이 꾸민 일이었음을 밝혔다.

이명애가 "그러니까 니가 미리 작전을 짜 놓고 오토바이를 그레이스 한에게 달려들게 해 놓고 구한척 쇼했다 그거야"라고 놀라자 도혜빈은 "내가 원래 연기가 좀 되잖우"라고 말했다.

그 시각 한정임(박선영)은 혜빈의 두통약을 가져다 주기 위해 도혜빈의 방을 찾았다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그게 다 쇼였단말이야?"라고 분노했다.

이에 한정임은 도혜빈에게 콜라보 사업을 함께 진행하자고 문자를 보냈고 도혜빈은 뛸 듯이 기뻐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매주 평일 오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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