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타계’ 사우디 국왕 조문…새 국왕과 1시간 회담도 가져

입력 2015-01-28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타계한 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조문하고 새 국왕과 회담을 하기 위해 27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했다. 조문부터 회담까지 걸린 시간은 단 4시간. 짧은 방문이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전·현직 정계 고위 인사 30여 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을 구성해 예의를 갖췄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리야드 외곽에 위치한 에르가 궁에서,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새국왕과 약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선 이라크 종파 갈등, ‘이슬람 국가(IS)’ 대응, 시리아 반군 지원, 예멘의 정정 불안 등 중동 지역 안보 현안이 논의됐다고 미국 관리가 전했다.

특히 저유가 상황과 관련, 살만 국왕은 이 자리에서 현행 에너지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미국 고위 관리가 밝혔다.

사우디 방문에 앞서 방송된 CNN과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가끔 지역 안정, 대테러와 관한 현안과 함께 인권 문제를 균형 잡아 말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이번 사우디 방문은 어디까지나 고(故) 압둘라 국왕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2,000
    • +0.19%
    • 이더리움
    • 5,109,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2.14%
    • 리플
    • 2,619
    • +15.48%
    • 솔라나
    • 338,200
    • +1.32%
    • 에이다
    • 1,542
    • +4.19%
    • 이오스
    • 1,336
    • +18.13%
    • 트론
    • 285
    • +1.42%
    • 스텔라루멘
    • 744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50
    • +2.17%
    • 체인링크
    • 25,580
    • +3.31%
    • 샌드박스
    • 912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