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리비아 호텔 습격·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 윤송이 부사장 승진·수익공유형 모기지·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육군 여단장·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뺑소니 사고 수사본부 설치

입력 2015-01-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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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8시 온라인상에는 리비아 호텔 습격·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수익공유형 모기지·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박태환 도핑 양성·세월호 생존 학생·해양조사원 도선사협회·육군 여단장·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뺑소니 사고 수사본부 설치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고자 화제의 키워드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리비아 호텔 습격..."한국인 1명 사망"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코린시아호텔이 27일(현지시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사망자가 발생, 그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이 현지 보안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사망자 5명 중 한국인 1명,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이 있고 전체사망자는 리비아 현지 경비원 등을 포함해 총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 관계자는 “리비아 경찰 당국자는 사망자 중에 한국인 없다고 전했고 다양한 경로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리비아 내 한국 교민은 45명 정도 머물고 있다.

○…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 본격화...김택진 부인 윤송이 부사장 승진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넥슨 김정주 대표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인 넥슨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넥슨이 경영참여를 본격적으로 선언하자 엔씨소프트는 유감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양사간 경영권 분쟁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김택진 대표와 김정주 대표 호형호제하는 사이였으나 외국 게임업체 인수 실패를 기점으로 적대 관계로 돌아서게 됐다. 거액을 투자하고도 경영 참여를 못하고 있다며 넥슨 김정주 대표가 경영 참여를 시도했고, 엔씨 김택진 대표는 "약속을 어기면 곤란하다"고 부인인 윤송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수익공유형 모기지..."1%대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연 1%대 초저금리로 대출받아 집을 구매한 뒤 집값이 오르면 수익을 은행과 나누는 '수익 공유형 모기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사회 초년생, 신혼 부부등 주택 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의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업무계획에서 시중은행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신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우리은행에서 연 1%대 초저금리로 집값의 70%까지 대출받아 9억원 이하의 주택을 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이 검거됐다. 28일 새벽 서울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모친 살해 및 방화 혐의를 받고 있는 강원도 전방 포병부대 소속 탈영병 강 모 일병이 검거됐다. 강 일병은 현재 군 헌병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강 일병은 어젯밤 11시 10분쯤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한 기록이 발각 돼 붙잡혔다. 앞서 지난 22일 저녁 7시쯤 서울 도봉구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54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 일병은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이모 씨의 아들이다. 숨진 강 씨의 모친 이 씨는 머리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돼 화재 이전 사망 가능성을 두고 강씨를 유력 용의자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도핑 양성...소속사 "병원 책임 물을 것"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6)이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박태환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최근 병원에서 맞은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원실수다"라며 "왜 박태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 팀과 노력 중이며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환이 맞은 네비도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다. 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 결과 해당 병원측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기 위해 주사를 놨고 금지약물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생존 학생 법정 출석

단원고 학생 등 세월호 생존자들이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참사 당시 해경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해경을 원망하며 '법정에서 진실을 말해달라'고 말했다. 27일 광주지법 형사11부(임정엽 부장판사)가 27일 오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전 목포 해경 123정 정장 김경일 경위에 대한 재판에서 단원고 학생 2명, 일반인 승객, 화물차 기사 등 4명을 증인으로 참석시켰다.

○…해양조사원 도선사협회와 업무협약

28일 국립해양조사원은 주요 항만 진입수로의 해양사고 예방, 해상교통 안전정보 공유 등을 위해 한국도선사협회와 부산에서 업무협약을 한다.이번 협약체결로 도선사협회와 해양조사원은 주요 항만별 진입로상의 암초, 강한조류, 사고다발 구역 등 위험요소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해도와 수로도서지에 반영할 계획이다.

○…육군 여단장, 여군 성폭행 혐의....네티즌 공분 "당장 영창보내라"

육군 현역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27일 긴급 체포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이 봇물 처럼 쏟아지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부대(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부대의 여단장(A 대령·47)이 부하 여군(21)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해당 여단장을 오늘 오후 3시께 긴급 체포했다. 이 여단장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자신의 관사에서 부하 여군인 B 하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성폭행은 작년 12월부터 올 1월 사이 이뤄졌으면 1회 이상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조사 과정에서 B 하사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으나, 체포된 여단장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강호동 '디스'

안정환이 입담을 과시하며 강호동에 돌직구를 던져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족구편'에서는 안정환을 비롯해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바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새 멤버로 투입되는 멤버와 블라인드를 통해 마주했다. 안정환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그림자를 보니까 머리가 나보다 크다. 동네 아저씨 포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을 향해 "평상시 강호동의 이미지가 어떠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평소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운동하실 때 승부근성 같은 것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내 선수 시절을 알면 30은 아닌 것 같다. 30살 아니면 나한테 죽는다"고 협박했고, 안정환은 "첫 방송인데 싸우고 싶지 않다. 40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 설치...크림빵 뺑소니 해결될까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경찰이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를 설치, 적극적인 수사 해결에 나섰다. 한 경찰은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사안임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수사본부가 설치됐다"며 "사고 경위 파악과 범인 검거에 수사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뺑소니 사고 해결을 위해 수사본부가 꾸려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경찰이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자동차 정보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가해차량 번호판과 관련한 글이 올라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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