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열린 ‘2015 새만금청 업무추진계획 및 투자유치방안 토론회’에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를 대중(對中) 교역의 전초기지로 적극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서승환 국토부 장관과 새만금청ㆍ차장 및 관련 실ㆍ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청 업무추진방향 및 새만금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새만금청 투자유치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2015년 본격적으로 추진될 새만금 한ㆍ중 경협단지 실행방안과 새만금사업 인센티브 확대 및 조기 인프라 건설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13년 9월 새만금청 개청 이후 투자유치 노력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 OCISE(2013년10월), 도레이(2014년4월)가 새만금 내에 최초로 공장을 착공했다.
또 지난해 7월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선도사업인 한중경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양국 정부 간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국토부와 새만금청은 이날 공유수면 매립면허권 관련 제도개선방안,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방안 및 특별회계 설치 필요성, 철도ㆍ공항ㆍ항만 등 인프라 조기 건설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새만금청장은 한중경협단지에 대한 차별적 인센티브 제공, 인프라 조기 건설 등은 타 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므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 국토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승환 장관은 “선도사업인 한중경협단지가 중국과의 교역에서 전초기지로 조성돼 한ㆍ중 FTA 체결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