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윤송이-김택진 2007년 비밀결혼 재조명...조촐한 결혼식 올린 사연은?

입력 2015-01-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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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윤송이 김택진'

(뉴시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경영권 분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신임사장의 비밀결혼이 온라인 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박사는 2007년 11월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경기도의 한 전원주택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신임사장은 지난 2004년 3월 당시 윤송이 박사가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에 선임되며 첫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윤 신임사장은 3년간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김택진 대표와 자주 만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친해지게 됐다.

두 사람은 당시 같이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결혼설이 돌았지만 그때마다 강력 부인해왔다. 2007년 6월경 결혼설로 두 사람은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당시 두 사람은 "친분 관계는 있지만 결혼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단계로 발전된 사이는 아니다"라며 결혼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결혼설에 휩싸이면서 당시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했고 서로간의 신뢰를 확인, 결혼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2007년 11월 비공개 결혼식을 한 것은 김택진 대표가 재혼인데다 지나친 세간의 관심을 피해 조용히 치르고 싶다는 양가 부모님과 두사람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23일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윤송이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Global CSO) 겸 NC West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윤송이 신임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부터는 MIT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 MIT 미디어 랩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학창시절 '천재소녀'로 불리기도 했다.

김택진 윤송이 비밀결혼 화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택진 윤송이, 부자들의 비밀결혼식, 조촐했구나" "엔씨소프트 경영권 분쟁은 어떻게 되나" "엔씨소프트 김택진 윤송이, 비밀결혼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엔씨소프트 윤송이 김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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