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남자가 대세…주방가전 ‘남성’ 비중 처음 여성 뛰어넘어

입력 2015-01-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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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고객이 주방가전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오픈마켓 11번가가 설명절을 앞두고 올해 1월(1~26일) 주방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하며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주방가전 전체 매출에서 남성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사진제공=11번가)
남성 고객에게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전기레인지다. 이 기간 동안 전기레인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65% 증가한 가운데, 남성 고객들의 전기레인지 매출은 같은 기간 81% 상승했다.

11번가 박래석 주방가전 담당 MD는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보다 열효율이 높고 가스 누출이 없어 안전해 최근 주방가전에서 가장 인기인 상품으로 남성들은 50만원 이상 고가 제품도 선뜻 구매한다”라며 “남성 본인은 물론, 설 명절에 요리를 많이 하는 아내나 어머니 등에게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어프라이어, 식품건조기 등 최신 웰빙 주방가전의 1월(1~26일) 남성 매출액도 전년 대비 각각 52%, 76% 상승했다. 설, 추석 등 명절 전후로 성수기인 전기그릴의 남성 소비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11번가 박종철 가전팀장은 “tvN '삼시세끼', ‘오늘 뭐 먹지?’ 등 요리하는 남자를 부각시킨 연예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요리하는 남자에 대한 인식이 점점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주방가전 남성 구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명절에 직접 요리를 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자신이 직접 사용할 주방가전을 구매하는 남성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11번가는 전기팬, 밥솥, 전기레인지 등 인기 주방가전을 특별가에 판매하는 ‘설 맞이 독한 가전 ‘설전’’ 기획전을 2월 15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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