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하룻새 시총 37조 증발…실적 부진에 이어 더블펀치

입력 2015-01-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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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실적발표 후 업계 기업평가 비관적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개한 '윈도10' 바탕화면. 사진출처=AP/뉴시스

초라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하룻새 347억달러(약 37조6300억원)가 증발했다.

27일(현지시간) 증시에서 MS의 시총이 347억 달러(약 37조6300억원) 급감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MS의 주가가 전일 대비 9.2%(4.35달러) 폭락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는데, 주가 하락폭은 지난 2013년 7월 19일 이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기준으로는 지난 2000년 4월 이후 가장 많이 빠졌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MS가 지난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을 전한 후 업계에서 비관적인 평가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노무라증권은 MS의 목표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으며, MKM파트너스와 JP모건은 MS 윈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의 릭 셔룬드 애널리스트는 “MS의 윈도와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더 도전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셔룬드 애널리스트는 MS의 목표주가를 기존 56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미국 투자은행인 스턴 에이지 역시 목표주가를 46달러에서 44달러로 낮췄다.

MS는 지난 회계 4분기에 58억6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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