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만족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병원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 직원의 행복과 여가생활까지 고려하는 병원은 얼마나 될까.
서울 척병원은 지난 23일 ‘척 더블유 데이’ 선포식을 가졌다. ‘척 더블유 데이’는 고객과 직원 모두 더욱 행복한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으로, 척병원의 직원 행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이다.
서울 척병원 관계자는 “진정한 고객 서비스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행복과 미소에서 시작되는 만큼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려면 직원들이 행복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척 더블유 데이’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원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 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또한 혹시 발생할지 모를 고객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행하는 ‘척 더블유 데이’ 소식을 사전에 병원 고객들과 공유하였다”고 밝혔다.
‘척 더블유 데이’는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기존보다 1시간 연장된 2시간의 점심시간을 제공, 외식이나 여가활동을 즐기며 행복 에너지를 충전하라는 것.
직원의 행복이 궁극적으로 병원을 찾는 고객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서울 척병원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울 척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기수에 이어 2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서울 척병원은 서울 강북지역에서 ‘척추전문병원’과 ‘의료기관’ 인증을 모두 받은 병원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현재 서울 척병원은 의정부척병원, 노원척의원과 ‘진실한 치료를 서비스하는 병원’이라는 의료철학을 공유하며 척추 관절 중심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