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국내최초 아부다비 검진센터 개원 본격화

입력 2015-01-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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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마리나 건강검진센터’ 확정…인력송출 개시

▲(사진=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한국 의료수출 사례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한 국내최초 아부다비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개원을 본격화 했다

28일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아부다비 센터 개원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국가 간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한 민간의료진출의 첫 사례로 큰 범위의 국익 창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VPS 헬스케어 그룹과 본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돼 정식명칭은 마리나 건강검진센터로 지어졌으며 아부다비 중심지인 마리나몰 내에 설립된다.

검진센터는 2월말 오픈을 목표로 같은 달 15일까지 현장 공사가 완료되도록 4개 팀이 24시간 공사하면서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파견하는 한국 국적의 인력은 센터 전체 인력의 약 3분의 1인 23명으로 확정했으며, 인건비는 운영 수수료와 별도로 연봉 및 복지처우 포함한 규모로 받게되며 대한민국 의료분야의 새로운 창조경제 실현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송출 인력들은 지난해 10월 평균 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류전형과 영어 필기, 영어 면접, 보직자 면접까지 엄격한 선발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경영지원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선발됐으며 특히 해외 체류 중인 지원자들의 경우에는 인터넷 화상전화인 스카이프(Skype)를 이용한 면접도 함께 진행되는 등 외부적인 관심도 높았다.

또한 아부다비 대학 한국인 교수 및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등 현지 진출자들로부터 실제적인 강의를 듣고 교육계획과 세부 콘텐츠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표준 응대매뉴얼 숙지 및 활용 방안을 강구했다.

2월 1일 정정조 센터장을 비롯해 간호사 7명과 임상병리사 1명이 센터 운영을 위한 조직관리 기반 업무 담당부서 간 협의 및 주요 행정관리 체계를 설계하기 위해 선발대로 파견된다.

또한 센터 현장운영의 제반을 마련하기 위한 각종 사안을 협의하고 전산시스템 개발에 따른 마스터 구축, 수납 프로세스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 2차 후발대 합류 전가지 전 분야의 테스트를 위한 사전작업을 완료한다.

2차 후발대는 선발대가 마련해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현지인 대상 운영을 위한 통합교육, 전문화 교육 시행 및 평가관리, 영상, 내시경, 임상병리 장비 운영을 위한 셋팅 등 오픈을 위한 최종 작업을 한다.

승기배 병원장은 “병원의 해외진출 역사에 서막을 알리는 이번 센터 오픈에 송출인력들 모두가 모두가 과거 기록도 없는 새로운 영역을 여는 개척자들”이라며 “새로운 발걸음을 하는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며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기관의 명예를 드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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