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티켓몬스터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 9일 티켓몬스터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나, 현재 진행 중인 티켓몬스터 매각 공개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동통신 서비스와 소셜커머스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 LG유플러스는 CJ오쇼핑, KKR사모펀드 등과 티몬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돼 실사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지난 23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는 "커머스 분야가 자체만으로 유망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통신과의 결합을 통해 획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티몬은 지난해 1월 미국 그루폰그룹이 지분 100%를 2750억원에 사들인 지 1년 만에 또 다시 매물 시장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