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마윈 알리바바 회장에 “한국에 적극 투자해달라”

입력 2015-01-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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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가 마윈 회장과 주요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제13차 한중경제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 마윈 회장과 면담을 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중 FTA 타결로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며 “알리바바측이 한국에 적극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마윈 회장은 “한류 문화 콘텐츠의 중국시장 진출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드라마,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투자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윈 회장은 한·중 정부가 추진 중인 공동 문화펀드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공동 문화펀드는 한중 정부가 영화·드라마 등 양국 문화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기 위해 각 국가가 400억원, 민간 12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를 말한다.

최 부총리는 지난 8월 마윈 회장과 면담에서 논의했던 전자상거래 관련 협력 성과도 확인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알리바바 초청교육 실시했다.

연간 100여명의 청년 및 중소기업 재직자를 선발, 알리바바 본사에서 진행한 교육은 중국 소비자 및 시장 특성, 알리바바 닷컴 및 티몰·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주요 쇼핑몰의 입점 절차·운영 노하우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최 부총리와 마윈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무역협회의 Kmall24 상품의 입점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Kmall24와 알리바바의 Tmall-Global간 상품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한국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설명하면서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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