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악녀 고은미 다리 부상 자작극 들통…“다리 다치셨던 거 아니었어요?”
고은미가 가짜 깁스 사건이 들통났다.
28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 도혜빈(고은미)의 긴 꼬리가 마침내 잡히고 말았다.
이날 달려오는 오토바이로부터 그레이스 한(박선영)을 구해준 혜빈은 이로인해 계약이 성사되자 기뻐하고, 가짜로 다친 척을 하면서 그레이스 한에게 마음의 빚을 만든다.
하지만 한정임(박선영)이 곧 이와같은 일이 모두 도혜빈의 계략이었음을 알게되고, 분노한 채 그레이스 한으로 신분을 감추고 도혜빈을 만나러 간다.
그레이스 한은 도혜빈을 궁지로 몰기 위해 계약서에 “품위를 손상할 경우 계약을 파기하고 손해배상을 해야한다”는 조항을 새롭게 추가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그레이스 한은 도혜빈에게 복수하기 위해 인터뷰 장소를 요양원으로 잡았지만,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 날 것을 걱정한 도혜빈은 자신의 집으로 인터뷰 장소를 바꿨다.
집에서 그레이스 한을 기다리던 도혜빈은 답답한 마음에 깁스를 풀고 있다가 갑자기 울리는 화재경보음에 놀라 뛰쳐나오고, 때마침 기자들과 함께 집으로 들어오자 정면으로 마주치자 허둥대기 시작했다.
이에 기자들은 멀쩡한 도혜빈의 다리를 보며 "다쳤던 게 아니었냐", "괜찮으시냐"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고, 도혜빈은 자신의 자작극이 들킬까 노심조사하는 모습을 보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