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유류할증료 ↓ 여행객 ↑… 웃고 있는 하나투어

입력 2015-01-29 08:23 수정 2015-01-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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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1-29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낮아지면서 하나투어가 웃고 있다. 그만큼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까닭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하나투어의 해외여행수요는 25만여명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올 1월 모객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베트남ㆍ캄보디아(2만9577명)이고 태국 방콕ㆍ파타야(2만2722명), 일본 오사카(2만2220명) 등의 순이다. 2월 해외여행수요도 15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2% 늘어났다. 인기가 많은 지역은 베트남ㆍ캄보디아이고 필리핀, 태국 방콕ㆍ파타야가 뒤를 이었다.

이는 유류할증료가 낮아진 덕분으로 분석된다.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15달러로 정했다. 1월(58달러)보다 74% 낮아진 것이다. 지난해 2월(165달러)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유럽ㆍ아프리카 노선도 56달러에서 15달러로 73% 내려갔고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노선도 크게 떨어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떨어지면서 동남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유류할증료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해외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하나투어에 대하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아웃바운드 여행객수는 4분기 전년대비 16% 증가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 분출 및 일본 패키지여행 수요의 빠른 회복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은 기저효과 및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올해도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투어는 서울시의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기존 아웃바운드 패키지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성돼 소액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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