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FNC엔터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위해서는AOA의 일본 진출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AOA의 일본 진출 상황은 긍정적"이라며 "2~3월 일본 데뷔가 준비 중인데, 소녀시대와 카라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유니버셜 뮤직 재팬(Universal Music Japan)이 모든 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이어 "관련 비용 및 지원은 유니버셜 뮤직 재팬이 담당하기 때문에 동사가 부담하는 리스크는 낮다"고 분석했다.
또 "음원 등 수익은 대부분은 유니버셜이 취하며, 동사는 공연으로 수익 창출한다"며 "공연 영업이익률이 약 30% 수준이기 때문에 실적 성장에 긍정적 요소"라고 내다봤다.
올해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에는 AOA 일본 흥행과 NFLYING(상반기 데뷔) 수치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이들의 추가 실적 기여에 따라 주가 상승 탄력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