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미국 초저금리 유지·건보료 개편 백지화·라디오스타 김구라·투명인간 강호동·아이폰5S 지원금·가온차트 어워드·철권7 남규리·난방비 0원 아파트

입력 2015-01-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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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와글와글] 29일 오전 온라인상에는 미국 초저금리 유지·건보료 개편 백지화·어린이집 아동학대·라디오스타 김구라·투명인간 강호동·아이폰5S 지원금·가온차트 어워드·이주영 홍문종·철권7 남규리·난방비 0원 아파트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고자 화제의 키워드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KBS 방송 캡처)

○…미국 초저금리 유지...뉴욕증시는 약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28일(현지시간) 현행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전 "인내심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제가 견고한(solid) 확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FOMC 당시 ‘완만한(moderate)’이라는 표현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본 것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연준이 미국 경제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 연내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진 탓이다.

○…건보료 개편 백지화...'연말정산에 화난 민심 다시 자극할까' 우려

정부가 건강보험료 이른바 '건보료' 체계의 개편 방안을 발표하려다가 돌연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연말정산 논란으로 화난 민심을 다시 자극할까'라는 우려에 나온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안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며 사실상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은 박근혜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13년부터 개선 기획단을 꾸려 논의를 진행해왔고, 당초 오는 29일 기획단 최종 전체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여야 아동학대 대책 미비에 '질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보건복지위원회의 현안 보고가 열린 가운데, 아동학대 방지 대책이 미비하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지난 28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불러 보육시설 아동학대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보건복지부가 '충분한 고민 없이 설익은 대책을 내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형보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유아 보육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죄송하다"며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보름 동안 전문가, 보육교사, 학부모 등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김구라...불행을 개그로 '승화'

김구라가 자신의 고통을 재미와 희망의 소재로 삼았다. 1월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자신의 집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은 ‘수요일 수요일은 라스다’ 특집으로 90년대 스타 김건모 김성수 이본 김현정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구라는 “그런 때(무명시설)가 있어 지금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라며 “내일 집 경매 들어간다. 360부터 시작한다, 여러분도 참여하라”며 자신의 상황을 거리낌없이 드러냈다. 이어 김구라는 “불행이 아니다, 헤쳐가는 맛이 있다”라며 자신의 어려움을 희망으로 승화시켰다.

○…투명인간 강호동, 과거 탈세논란 언급에 '당황'

KBS2 '투명인간'에 게스트로 출연한 연기자 진세연이 강호동을 당황시켰다. 28일 방송된 '투명인간'에서 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박성진, 등 MC들은 연기자 진세연을 게스트로 맞아 직장인들과 만났다. MC 강호동은 진세연에 "어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느냐"고 물었고, 진세연은 "SBS '런닝맨'과 '강심장'에 나갔었다"고 대답했다. 진세연의 말을 듣고 있던 강호동은 "난 본 기억이 없다"고 말했고 진세연은 "이승기 선배님 혼자 진행하셨을 때"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진땀을 빼며 "왜 승기는 혼자했을까"라고 자학개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지난 2011년 탈세 혐의로 7억 원의 추징세를 내며 당시 진행하던 '강심장'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아이폰5S 지원금..."공짜폰 됐다"

KT가 28일부터 아이폰5S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2만6000원에서 81만4000원(순완전무한77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올렸다. 이에 따라 출고가가 81만4000원인 아이폰5S 16GB는 공짜폰됐다. 32GB와 64GB 기종은 할부원금이 각각 13만2000원, 26만4000원으로 뚝 떨어졌다. 공시지원금에 유통점에서 제공하는 개별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12만2100원)을 포함하면 32GB까지도 사실상 공짜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도 아이폰5S 지원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가온차트 어워드...대세 그룹 '엑소' 2관왕 차지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열린 가운데 슈퍼주니어가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음반부문 3분기와 4분기 올해의 가수상과 웨이보 케이팝스타상 등 3개 부문을 수상, 한류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대세 그룹 엑소는 국내 팬들이 뽑은 인기상과 음반부문 2분기 올해의 가수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지난해 각 달 음원 1위에 오른 가수에게 올해의 가수상을 시상했다. 걸스데이(1월), 소유X정기고(2월), 투애니원(3월), 악동뮤지션(4월), god(5월), 태양(6월), 산이X레이나(7월), 박보람(8월), 씨스타(9월), 김동률(10월), MC몽(11월), 에이핑크(12월)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AOA는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에픽하이는 올해의 장르상, 임창정은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EXID는 핫트렌드상을 받았다.

○…이주영 홍문종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위장 대진표가 28일 최종 확정됐다. 양자 대결로 압축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주영 의원은 친박(박근혜)계 홍문종 의원을, 유승민 의원은 중도파 원유철 의원을 각각 정책위의장 후보로 골랐다.

○…철권7 남규리...라이벌은 가수 '테이'

'철권 매니아'로 알려진 배우 남규리가 28일 넥슨 아레나 에서 열린 이벤트 매치에서 챔피언 '무릎' 배재민을 꺾은 가운데, 가수 테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남규리와 배재민의 경기는 이벤트전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남규리의 실력은 뛰어났다는 평가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남규리를 꺾을 자는 테이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수 테이 역시 연예계에서 철권 매니아로 알려진 인물이다. 테이는 과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네 형' 포스를 풍기며 오락실에서 철권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시선을 끄는 것은 테이의 철권 아이디. 테이의 철권 아이디는 '노래따위 끊은 지 오래다'여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난방비 0원 아파트

김부선 난방비 사건 이후 정부가 아파트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겨울철 아파트 난방비가 ‘0원’인 아파트는 무려 5만5000가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일명 ‘김부선 난방비’ 문제가 불거진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3개월여간 전국의 공동주택 906만 가구 가운데 의무관리대상 1만 2185개 단지, 748만 가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넉 달간 난방비가 한 달이라도 ‘0원’이 나온 아파트는 총 5만 5174가구(0.74%)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64.2%인 3만 5432가구는 전기장판 등을 사용하면서도 실제로 난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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