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부사장에 이성규, 이성수 씨 선임

입력 2006-11-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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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외환위기 직후 금융감독원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업구조조정을 담담해 오던 이성규 씨가 하나금융 부사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하나금융지주는 13일 신임 부사장에 이성규(사진 위) 씨와 이성수(사진 아래) 씨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성규 부사장은 전략 및 재무기획, 리스크관리 부문을 담당하게 되며, 이성수부사장은 시너지통합 및 경영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이성규 부사장은 59년생(47세)으로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경영학 박사 출신이며 IMF 시절인 지난 98년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사무국장, 2001년 CRV 설립추진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치면서 분석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일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0년 서울은행 여신담당 상무와 2002년 국민은행 워크아웃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기업문제 전담 싱크탱크인 코레이의 최고지식책임자로 근무해 왔다.

이성수 부사장은 50년생(56세)으로 광주상고, 건국대 경제학과, 고려대학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하나은행 서초지역본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호남지역본부 담당 부행장보를 맡아오면서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영업통으로 그룹시너지 창출에 적임자로 지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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