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1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경기력 향상 보고회에 참석해 발표시간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2015년도 대한체육회 예산이 지난해보다 115억원(5.8%) 늘어난 2086억원으로 확정됐다. 평창겨울올림픽을 대비해 동계종목 및 국가대표 훈련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예산이 국민체육진흥기금 1990억원과 자체 96억원 등 총 2086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증액 사업으로는 동계종목지원(32억4200만원 증액), 국가대표 국외 전지훈련 및 외국인 코치 지원 확대(34억8800만원 증액), 후보와 청소년, 꿈나무 등의 선수육성 시스템 강화(47억9400만원 증액), 경기단체 인건비 인상(1억4700만원 증액),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13억원 증액) 등이다.
이 중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우리나라를 빛낸 스포츠인의 업적을 기록하고 일반 국민에게 귀감을 주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또 대한체육회는 연중 약 120억원의 기금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총 예산이 22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