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부문 4분기 영업익 1800억…전분기比 38% ↑

입력 2015-01-29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의 소비자가전(CE)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TV를 중심으로 한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CE부문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2700억원,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 전년 4분기와 비교해 72.7%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38.4%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0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800억원을 기록했다.

CE부문 내 VD사업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조79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늘었다. 4분기 평판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수요가 증가해 전분기 대비 20% 중반대 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초고해상도(UHD)ㆍ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40%대로 증가해 실적이 늘어났다.

생활가전사업은 북미 시장 중심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판매가 확대돼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TV 시장은 UHD TV 본격화와 사이즈 대형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업체 간 신기술 경쟁이 가속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이고 나노 크리스탈 기술이 적용된 신규 프리미엄 제품인 SUHD TV 출시로 궁극의 화질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개방형 플랫폼인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TV를 통해 스마트홈과 IoT(사물인터넷) 시대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올해 생활가전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해 수익성 확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53,000
    • -2.54%
    • 이더리움
    • 4,632,000
    • -5.2%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4.73%
    • 리플
    • 1,902
    • -6.07%
    • 솔라나
    • 320,000
    • -5.47%
    • 에이다
    • 1,279
    • -8.38%
    • 이오스
    • 1,094
    • -5.28%
    • 트론
    • 267
    • -4.3%
    • 스텔라루멘
    • 629
    • -1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5.84%
    • 체인링크
    • 23,980
    • -6.95%
    • 샌드박스
    • 869
    • -17.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