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전 금융권 최고경영자(CEO)가 한데 모여 금융업 혁신반안을 논의한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전 금융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혁신 및 금융발전을 위한 금융권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마라톤으로 이어지는 이번 세미나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주요 금융업권 협회장을 비롯해 은행, 생보, 손보, 카드, 증권, 자산운용 등 100여명의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금융과 정보기술(IT) 융합, 핀테크와 모험자본, 금융 혁신 등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주일 뒤인 2월 10일에는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관련 은행권 세미나'가 열리고 사흘뒤엔 '은행 혁신성평가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후 3월에는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방향(주최, 금융감독원) △모험자본시장 활성화 △빅데이터 활성화 △파이낸스존 및 핀테크지원센터 효율적 운영 △100세시대 대비 금융부문 역할 강화 등에 대한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또 4월에는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과 금융규제개혁에 대해서도 업권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반영해 금융이용자가 원하는 대안을 모색하겠다"라며 "1분기까지 세부과의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2분기부터 본격 실행 및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