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애플에 역전되나…2011년 3분기 이후 처음

입력 2015-01-29 11:21 수정 2015-01-29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갤럭시S5(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3년여 만에 애플에 역전당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9일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에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95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명진 IR팀장(전무)은 “작년 4분기 휴대전화의 평균판매가격(ASP)은 200달러(약 22만원)였으며, 휴대전화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후반대”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태블릿은 1100만대 팔렸다.

이 전무의 설명대로라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10~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애플의 7450만대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79%라고 가정할 경우 판매량은 7500만대로 애플보다 50만대 더 많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판매량 수치는 받아보지 못했지만, 70% 후반대라는 표현이 애플보다 (판매량이) 적다는 것을 내포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애플을 크게 앞지를 것이란 관측이 많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시리즈’ 등 사양이 강화된 보급형 스마트폰과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6’ 조기 출시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반면, 애플은 작년 9월 선보인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신제품 효과가 약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66,000
    • +2.98%
    • 이더리움
    • 5,359,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810,000
    • +1.63%
    • 리플
    • 3,153
    • -11.58%
    • 솔라나
    • 318,900
    • -4.35%
    • 에이다
    • 1,598
    • -4.65%
    • 이오스
    • 1,814
    • -7.54%
    • 트론
    • 461
    • -14.47%
    • 스텔라루멘
    • 672
    • -5.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000
    • +4.32%
    • 체인링크
    • 32,940
    • -2.95%
    • 샌드박스
    • 1,237
    • +1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