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대창스틸, DMZ인근 등 400억대 땅부자…원전 바닥재 공급

입력 2015-01-29 13:41 수정 2015-0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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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1-29 13:5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400억대 토지등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새내기주 대창스틸이 한국형 원전에 이중 바닥재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대창스틸 관계자는 “원자력발소 이중바닥재를 아부다비원전 1, 2호기, 요르단 원전 등 해외 한국형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신원전1, 2호기등에 공급했거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DMZ세계평화 공원 기대감에 코아스, 일신석재, 이화공영 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자 일부 투자자들이 새로운 관련주 찾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대창스틸도 이 지역에 400억대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행정구역상 파주이면서 문산에 위치한 파주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루머를 확인한 결과 대창스틸은 파주공장을 비롯해 인천 본사, 아산공장 등의 대규모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부상 376억9600만원대의 토지와 178억대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창스틸은 지난해 12월5일 상장한 새내기주다. 주요 원재료의 95%를 포스코에서 공급받아 기아차를 비롯해 한국GM과 쌍용차 등에 공급하고 있다.

철강이라는 전통산업이다보니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하자 일부투자자들이 DMZ관련 테마주로 주가 띄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창스틸은 전통적인 철강주로만 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RAF사업부에서 제조 판매하는 이중바닥재는 2013년 143억 매출에서 지난해 47.6% 성장했다. 이중바닥재 단일품목으로는 국내 1위 업체다.

이중바닥재는 오피스텔 등 건설과도 밀접하지만 전산테이터센터 등 IT분야에도 공급되는 품목이다. 특히 대창스틸의 이중바닥재는 원자력발전소용 독점 스팩 보유로 국내 원전 뿐아니라 해외 한국형원자력발전소 수주현장에 적용되어 수출 진행 중이다.

한편 대창스틸은 지난달 상장했으며 기관 수요예측에서 219.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일반공모에서도 흥행을 이어가 최종 경쟁률 568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 2500원 보다 44% 높은 가격에 화려하게 상장했지만 이날 현재 3200원대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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