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시는 29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설명자료를 내고 “올해 공연계획이 시민에게 이미 공개돼 정 감독이 지휘하는 공연 티켓이 이미 판매된 상태였기 때문에 공연 취소시 티켓을 예매한 시민들에게 안겨줄 실망감, 환불과 대관료 미 환불 등 금전문제 및 서울시향 신뢰도 추락 문제 등을 종합 고려해 기간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새로운 정식 계약 체결 여부는 이번 조사결과와 계약서상 보완사항 등에 대한 종합 검토 및 정 감독과의 협상을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정 감독의 의혹과 문제점에 대해 기관경고 및 개인경고를 통보했으며, 부당이익에 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원칙이나 기준이 부재함에 따라 발생된 문제도 드러난 만큼 부적합 사항이나 불합리한 사항, 외국사례 등을 종합 검토해 새로운 계약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