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외이사 선임한 까닭은

입력 2015-01-29 16:45 수정 2015-01-29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심이 라응찬<사진>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은 오는 3월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할 것이라고 29일 공시했다.

1982년 신한은행 창립멤버인 라 전 회장은 상고 출신으로 금융사 수장 자리에까지 올라 금융업계에서는 신화같은 존재로 평가되고 있다.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당시 상무직책이었던 그는 91년부터 신한은행장을 무려 세 번 연임했고, 신한금융지주 출범 이후엔 줄곧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조흥은행부터 LG카드 인수까지 진두진휘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업 환경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서 경제 및 금융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경영에 접목하기 위해 라응찬 전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2011년에는 소설가 김주성씨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씨는 198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한 후 ‘해후’, ‘불울음’ 등 소설을 집필한 중견 소설가다. 당시 농심은 경영에서 단순히 수치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감성경영·윤리경영·투명경영을 강조하기 위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의 사외이사는 3월 정기주총에서 라응찬 전 회장이 신규 선임되면 총 4명(윤석철ㆍ권오주ㆍ김진억)으로 늘어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19,000
    • +1.06%
    • 이더리움
    • 4,719,000
    • +6.7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75%
    • 리플
    • 1,949
    • +23.82%
    • 솔라나
    • 363,100
    • +6.45%
    • 에이다
    • 1,211
    • +9.99%
    • 이오스
    • 983
    • +7.2%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9
    • +1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11.44%
    • 체인링크
    • 21,410
    • +3.88%
    • 샌드박스
    • 49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