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확장 개소

입력 2015-01-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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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 고위험 신생아 치료 허브기관으로 도약

▲(사진=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지난 28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2014년 4월 보건복지부 주관의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인 ‘2014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선정됐다.

이에 총 30억5000만원(국비 15억원, 자부담 15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위한 시설 및 장비를 확충했으며, 신관(분당차여성병원) 5층에 40병상(기존 28병상에서 12병상 확충) 규모로 확장 개소하게 됐다.

최신 장비와 시스템을 보강해 새롭게 확장 리뉴얼된 분당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40병상으로 경기도 최대 규모다.

신생아 전문의 3명을 포함한 6명의 신생아 전담의가 체계적이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신생아를 관리하고 있으며, 간호관리 1등급의 전문 간호사들이 전담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위험 산모가 출산한 미숙아 및 저체중아, 선천성 기형을 가진 신생아들이 출생 직후 수술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협진할 수 있는 소아외과, 소아흉부외과, 소아비뇨기과, 소아안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시설의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어 여러 질환과 합병증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신생아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용 핫라인을 강화했다.

황윤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이번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는 우리 병원이 20여년간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신생아들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개소하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가 신생아 병상이 부족한 경기도 지역 고위험 신생아의 신속한 치료를 통해 경기권 고위험 신생아 치료의 허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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